*장문의 글이다 파란 글 [글의 주인] 검은색 글은 글을 보는 [닝겐들] [22] - 일가 전멸한 이야기 1편- 내가 초등학교 때, 자택에 신흥 종교 권유가 왔다 처음에 어머니가 부드럽게 쫓아 보냈는데 사흘에 한 번은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끈질기게 입교를 권유했었다 어머니는 그다지 가기 센 타입이 아니었기에 왠지 모르게 이야기를 듣고, 미안하라는 식이었고 계속 반복되어왔다 권유가 계속되는 어느 날 아버지가 약간 강하게 행동했고 그러자 그 종교의 사람은 「 그렇게 화내면서 얘기해도 안돼, 어차피 너희들은 종교에 들어오는 게 운명이야」라며 돌아섰다 아버지는 혹시 몰라 경찰에 상담했고 그날부터 경찰이 집 근처를 순찰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엄마가 실종됐다 굉장히 울적할 것 같지만 듣고 있다 엄마가 실종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