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가로등을 따라서 길을 걷고 있다 추운 겨울이었는데 사람들이 거리에 골목에 많이 없었고 어떤 남자가 가로등 아래에 서있었다 그도 추웠는지 두꺼운 점퍼에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면서 남자의 얼굴을 살짝 보았는데 남자가 약간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뭐야?'라고 생각하고 계속 걸어오는데 약간 먼 곳에 승합차가 서있었다 그것을 보고 기분이 좀 이상해져서 다른 곳으로 빨리 갈려고 했으나 뒤에 있던 남자가 말을 걸었다 학생 시간도 늦었는데 어디가? '집에 가죠' 태워준다는 것을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데 갑자기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떤 방이었는데 다행인지 팔과 다리는 묶여있지 않았고 일어나서 소리가 안 나게 문을 열고 주변을 보니 어떤 남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