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이다
파란 글 [글의 주인]
검은색 글은 글을 보는 [닝겐들]
[22]
- 일가 전멸한 이야기 1편-
내가 초등학교 때, 자택에 신흥 종교 권유가 왔다
처음에 어머니가 부드럽게 쫓아 보냈는데
사흘에 한 번은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에게
끈질기게 입교를 권유했었다
어머니는 그다지 가기 센 타입이 아니었기에
왠지 모르게 이야기를 듣고, 미안하라는 식이었고
계속 반복되어왔다
권유가 계속되는 어느 날
아버지가 약간 강하게 행동했고
그러자 그 종교의 사람은
「 그렇게 화내면서 얘기해도 안돼, 어차피
너희들은 종교에 들어오는 게 운명이야」라며 돌아섰다
아버지는 혹시 몰라 경찰에 상담했고
그날부터 경찰이 집 근처를 순찰했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엄마가 실종됐다
굉장히 울적할 것 같지만 듣고 있다
엄마가 실종된 사이에도 그 종교의 아줌마는 계속 왔다
「이것 봐 , 내가 말한 대로잖아 너희들이 믿음을 주면
엄마가 돌아와」
그때 집에는 나와 누나, 남동생 밖에 없었기 때문에 무서웠다
아줌마는 다음엔 아빠가 있을 때 오겠다며 돌아갔다
아줌마가 떠난 후에 누나가 서둘러 아빠에게 전화했고
아빠는 곧 돌아온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우는 동생을 달래며 엄마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끝내 엄마는 돌아오지 않으셨다
누나는 학교에 전화해 현 상태를 말하고 잠시 학교를 쉰다 하였고
그때부터 경찰과 선생님이 자주 자택에 들렸다
아버지는 회사에서 비교적 높은 자리에 계셨는데
굉장히 바쁜 시기라서 쉴 수 없었고
나는 중학생이라 학교가 끝나면 집에 바로 갔다
그래서 한동안 나, 남동생, 누나와의 생활이 계속되었다
가끔 누나의 선생님과 식사를 하곤 했는데
든든했었다
얼마간은 종교의 아줌마도 오지 않아 평화로웠다
여전히 엄마에 관한 소식은 없었고
실종신고도 꽤 오래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가끔 경찰이 와서 소식을 물었지만
역시 어머니에 관한 소식은 없었고
우리들은 그런 생각은 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의 중학교에서 운동회가 있었다
남동생, 누나, 아빠가 와줘서 오랜만에 즐거웠다
가족끼리 패밀리 레스토랑도 가서 밥을 먹고
귀가했는데 현관문이 열려 있었다
문쪽에는 발자국이 많이 남아 있었고
아빠가 도둑이야!라고 외쳤지만 도둑이 아니었다
불간 불단이 닫혀 있고 청테이프로 봉쇄돼 있었다
oh...
누나는 이이 이 이익하고 부르르 떨고 있었고
동생도 끙끙 울었다
아주 이상했고 아버지도 멍하셨다
우리는 아직 실내에 누군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한 곳에 굳어졌고 아버지는 경찰에 전화했다
근처의 경찰이 먼저와 아버지와 대화하고
누나와 동생 나는 방에 들어가 울었다
결국 집안에서 사라진 것은 없었고
경찰도 그 종교 사람을 알고 있으므로
이웃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았다
그리고 운동회 날에 집 앞에
검은 밴 차량이 있는 것을 알았고
한 달 뒤 집에서 멀리 떨어진 현 밖에서
어머니가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미안.. 좀 쉴게 힘들다
조금 있다가 다시 쓸게
괜찮아 느리게 써도 돼
진정하고 ( '· ω ·`)
무리 하지마!
듣고 싶지 않지만
듣고 싶다
이게 무슨...
이후에도 행복한 이야기 따위는 없다
어머니가 죽은 것은 군마의 산
목을 매였다
그러나 손은 뒤로 묶여 있었다
왜 느슨하게 묶여 있었다
경찰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단서가 될 것은 하나도 없었다
어머니가 실종되어 1년 가까이 어디에 있었는지
어떻게 생활하고 있었는지는 마치 수수께끼였다
수사에 아무런 진전이 없는 날
이번에는 누나가 습격을 당했다
누나가 쇼핑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나쁜 일을 당한 것이다
범인은 지체장애인 남자였고
그 남자의 부모가 한눈을 판 사이에
누나에게 덤벼들어다
남들 눈이 있는 곳에서 화장실로 끌고 갔다고 한다
나는 아직도 그 근처를 걸어 다니던 일반인들을
원망한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알지만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누나는 꿋꿋하게 회복된 듯이 생활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니었어
내가 학교에서 돌아왔더니 내 방에서
수면제를 대량으로 먹고 토를 하고 있더라
난 그 광경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누나는 즉시 입원했도 다시 자살했다
누나의 장례식이 끝나고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었다
회사는 아버지에게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을 지급해 주었다
아버지는 낮에는 멍해 있었다
나나 공생이 말을 걸어도 음... 음.. 밖에 말하지 않았다
옆집 아줌마들이 많이 도와줘서 저녁을 해주곤 했다
한 번은 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버는 불단 앞에 엎드려 계셨다
술도 많이 마셨다나는 몹시 슬퍼져 아버지의 등에 매달려 울었다.
엉엉 울었어.
나는 그다지 울거나 할 아이가 아니어서 아버지가 놀라셨었다그리고
미안하다, 미안하다 하면서 같이 울었다
경찰의 수사 진척에 대한 얘기 등은 오가지 않았다
낚시 아니지..??
모든 것이
그 종교와 얽힌 것인가??
너무 과격한데?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동생은 중학생이 되었고
아버지는 자신의 전 직업의 기능을 살려
재택으로 일을 시작했다.
일은 이전 회사에서 많이 줬다
집안일도 다 자기가 했다
동생은 공부를 하고 싶어 했다
동아리 활동을 하길 바랬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남동생은 하굣길에 차에 치여 죽었다
차와 벽에 끼여 죽어버렸다
운전기사는 젊은 남자로, 처음에는 한눈팔기 운전이라고
말했지만 후에 큰돈을 받면서 부탁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의뢰한 여자
우리 집에 계속 왔었던 그 종교의 여자이다
아줌마는 체포되었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아서 미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심쩍은 부분이 몇 가지 있었다
즉 아줌마는 자신이 만든 종교를 권유하는 것이었고
우리 집은 빈집털이 한 것도 아줌마
그렇게 되면 이야기가 엄청 이상해지는데
나의 집에 있던 엄청난 발자국은 무엇이었지?
충격적인 이야기다
아줌마는 경찰의 심문을 힐끔거리며
진상을 말하지 않았다
신분을 증명할 아무런 것도 갖고 있지 않았고
배경도 알 수 없었다
다만 돈을 많아 갖고 있었고
그 돈의 출처도 알 수 없었다
아무것도 몰랐어. 억울했다
분노밖에 없었다
그 아줌마는 구류기간 중에 죽었다
심근 경생이었던 것 같아
아버지는 이사를 제안했다.
나도 그러고 싶다고 생각했어
집에는 즐거운 추억보다 슬픈 추억이 많았으니까
사건이 사건이기 때문에
이웃에게도 폐가 되어 미안했다
나와 아빠는 이사 준비를 최소한의 물건만 준비해서
곧잘 진행했다
그리고 이사를 다음 주 앞둔 목요일 밤
나와 아빠는 목욕탕에 갔다
따뜻했다. 그리도 조금 기뻤다
아빠도 오랜만에 웃었다
둘이서 함께 귀가하던 중 사이렌 소리가
집 방향에서 들여왔다
자택이 불타고 있었다
무슨 종교야 도대체??
이 정도면 복수해줘야 해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아버지도 말하지 못하였다
불타는 우리 집을 바라보며 아.. 집이.. 아
하고 중얼거렸다
아버지 눈에 요동치던 불이 비쳤다
방화였어. 활활 타는 곳,,
등유를 뿌린 것 같았어
옆집도 피해가 났다
아버지는 무릎 꿇고 앉아 있었고
피해를 입은 아주머니는 화내지 않고
나를 꼭 안아주었다
낚시지???
제발 낚시 엔딩이겠지??
범인 인지
종교 아줌마라던지
없는 거였지??
우리는 이사했어
이사한 곳에서 아버지는 이상해졌다
자택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
아직 건강했을 무렵의 어머니와
누나, 남동생이 방에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옛날처럼 「아빠 또 방귀 뀌었지」
라든지 「카모가와 씨월드 가고 싶다」라든지
말을 거는 것 같았다
나도 사실 가끔 보고 있지만
이것은 환각이다 환각이다..라고 믿으면서
철저히 무시하고 있었다
받아들이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나랑 아빠랑 둘이서 저녁을 먹고 있는데
부엌에서 ' 아 간장 떨어졌어 '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듣고 말았다
아버지도 그 말을 들었는지
여보! 지금 사 올게!라고 말하며
순간 정색을 하고 내 목을 졸랐다
곧 정신을 차리고는 아! 아! 내가 이럴 수가
하고 베란다고 달려가서 그대로 뛰어내렸어
정말 정신 차릴 수 없어
이렇게 터무니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그렇게 아버지도 돌아가셨다
나는 홀로 남았다
나는 아버지의 형에게 이끌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해 독신 생활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다
난 올해 32이고 결혼도 안 하고 아직 혼자 있어
나의 방에는 종종 가족이 있다.
그리운 옛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슬픈 건 다들 그때 나이 그대로야
병원도 갔어. 정신적으로 불안정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약을 얻었지만
누나의 자살 광경을 잊을 수가 없어서 잘 먹지 못한다
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일가 전멸이란 내가.. 한계이기 때문입니다
자살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저주랄까.. 그런 게 있는 것 같아서
언젠가 바삭하고 죽지 않겠냐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야
다들 들어줘서 고마워
낚시 선언 아직이야? ( '· ω ·`)?
모두 읽었다... 울었어
절대로 살아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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